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가 한국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스릴러 '테이큰'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테이큰'은 6만24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53만6천918명을 기록, 2주 연속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은 프랑스 여행을 떠난 딸의 실종을 둘러싸고 전직 특수요원인 아버지의 딸 구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키에누 리브스의 방한으로 관심을 모았던 '스트리트 킹'은 개봉 첫주 2위에 그쳤다. 개봉 첫주 2만1천302명의 관객을 모아 '테이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글로벌 프로젝트 '삼국지 : 용의 부활'이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천237명의 관객을 더해 총 81만5천745명의 관객을 모았다. 4위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출연한 '버킷 리스트'가, 5위는 여명과 진혜림 주연의 '연의 황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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