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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민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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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 출연하는 임성민이 '아나운서'가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새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 제작발표회에서 임성민은 "아나운서라는 이미지를 벗는 것은 내게 남겨진 숙제다. 내 이름을 보고 연기자가 먼저 떠오르고 아나운서가 따라왔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아나운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숙제다"고 말했다.

임성민은 이를 위해 "매일 시청자를 만나면서 진행하는 모습보다 연기하는 모습이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겠고 또 연기자로 보이기 위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몇 개월이든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임성민은 이덕화를 유혹하는 꽃뱀 역을 맡았다.

임성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꽃뱀으로 등장해 화려하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게 된다. 남자에게 아양떠는, 전형화된 꽃뱀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새로운 꽃뱀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 당당하고 남자 확 끌어당기면서 그 안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자 언니 민자'는 언니 민자와 동생 애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는다. 언니 민자 역에는 21년 만에 컴백한 연기자 차화연이, 동생 애자 역은 이응경이 맡는다.

이외에도 이덕화, 윤다훈, 소이현,임성민, 이경실, 홍석천 등이 출연하는 '애자언니 민자' 오는 2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 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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