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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포비든 킹덤', 성룡vs이연걸 액션스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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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사상 최고의 조우라 하겠다. 액션 연기의 양대 산맥인 성룡과 이연걸이 한 영화에서 무술 실력을 겨룬다. 액션팬들이라면 솔깃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는 심약한 소년의 성장을 판타지 액션 장르 안에 녹여낸다.

동양무술 영화광인 미국 고등학생 제이슨(마이클 안가라노 분)은 차이나타운 비디오가게에서 황금색 봉을 발견한다. 불량배들의 위협에 그만 봉을 들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제이슨. 정신을 차려보니 다른 시대, 다른 장소에 와 있다.

제이슨은 이곳에서 루얀(성룡 분)과 란(이연걸 분)을 만나 500년 동안 봉인된 '손오공'을 깨울 수 있는 예언 속 인물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동양무술에 대한 서양인의 환상과 그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 '포비든 킹덤'은 두 액션 고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코믹 액션의 달인 성룡과 정통 무술을 구사하는 이연걸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영화의 백미.

특히 어김없이 웃음을 주는 성룡의 코믹 액션과 두 배우의 1인2역 연기, 쿵푸의 각종 권법을 모두 만나는 재미가 있다.

백인 남자가 쿵푸를 배우고 무술의 세계에 눈 떠 가는 과정을 담아 세계 영화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리한 전략. 서로 다른 색깔의 두 스승이 백인 소년에게 쿵푸를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과정이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판타지 액션 장르를 표방한 작품답게 영화 곳곳에 쓰인 컴퓨터 그래픽도 볼거리.

영화에 사용된 1천여 그래픽 컷 중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완성된 장면이 많아 더욱 눈길이 간다. 할리우드 빅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하는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스튜어트 리틀', '라이온 킹', '헌티드 맨션'의 롭 민코프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으며 액션 대가 원화평이 무술감독을 맡았다. 두 액션 고수의 가르침을 받는 행운아로는 할리우드 신예 마이클 안가라노가 맡았으며 '제2의 장쯔이'로 눈길을 모으는 유역비가 여전사 스패로우 역으로 출연했다.

웃음과 모험, 액션이 어우러진 판타지 영화 '포비든 킹덤'. 그러나 몇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바로 이연걸과 성룡, 이 두 배우의 '세기의 조우'가 아닐까 싶다. 12세 이상 관람가, 23일 개봉.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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