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가 월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긴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첫 승부에서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미수다'는 13.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폐지된 '지피지기'를 대신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 '놀러와'는 8.4%를 기록했다. 이는 시간대를 옮기기 전인 28일 방송의 11.9%에 비해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수다'와 '놀러와'의 박빙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월요일 밤의 전쟁에서 예상외로 '미수다'가 가볍게 이긴 것이다.
이들의 경쟁 구도에서 시청률 상승 효과를 노렸던 SBS '대결 8:1'은 6.1%에 그쳤다.
한편 이날 '미수다' 방송에서는 태국의 김태희라고 불리며 화제가 됐었던 차녹난을 비롯해 미국 미녀 비앙카, 그루지아 미녀 타티아, 베트남 하잉 등이 첫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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