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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결정 '이산', 시청률 정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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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대를 넘보며 인기가도를 걷던 MBC 월화사극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이 최근 시청률 정체현상을 뚜렷히 나타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24일 방송된 MBC '이산' 54회는 28.7%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53회 28.6%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이산'은 지난 4일 제49회에서 30.2%를 기록한 이래 50회 29.6%, 51회 28.2%, 52회 29.7%, 53회 28.6%를 기록하는 등 20%대 후반의 시청률에서 맴돌고 있다.

최근 16부 연장 방송을 결정한 '이산'으로서는 지금과 같은 시청률 정체 현상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이종수 손재성) 60회는 13.9%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왕과 나' 역시 지난 53회에 19.5%로 시청률 상승 기미를 보이더니 이후 54회 17%, 55회 17.9%, 56회 15.5%, 57회 15.7%, 58회 14.9%, 59회 14.9%로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KBS2 TV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 연출 문보현) 11회는 4.5%로 지난 주 10회 4.0%에서 0.5%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월화극 경쟁구도에서 멀리 물러나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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