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업한 박수진이 이성을 유혹하는 본인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박수진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채널 OCN 4부작 TV무비 '유혹의 기술' 제작보고회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표현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며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일부러 무관심한 척을 하는 게 역으로 통하는 경우가 있다"고 자신만의 작업의 기술을 소개했다.
연기 신인인 박수진은 작품 선정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연기를 시작하는 단계라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배역을 선택한다"며 "극중 희진은 저와 많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박수진은 극중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4차원 캐릭터의 부잣집 딸로 사랑에 있어서는 조건보다 느낌을 따지는, 자신만의 세계가 독특한 사랑스러운 인물 '희진'을 맡았다.
박수진은 이상형에 대해 "어렸을 때는 이런 저런 조건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착하고 따뜻하고 성실한 사람이면 좋다.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괜찮다"고 말했다.
'유혹의 기술'(극본 유세문, 연출 심세윤)은 연애 초보자들에게 '유혹의 비법'을 전수하는 코믹 유혹극으로, 순진남에다 소심남인 주인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수를 만나 각종 해프닝을 벌이면서 연애 고수로 성장해 간다는 줄거리다. "사랑없는 섹스는 있어도 섹스없는 사랑은 없다"는 자극적인 대사가 눈길을 끈다.
'유혹의 기술'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간에 걸쳐 촬영된 100% 사전제작 HD TV무비로, 오는 2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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