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올 상반기 방영될 화제작 SBS 드라마스페셜 '대물'에서 여자 대통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고현정은 '대물'에서 여자주인공 서혜림 역에 캐스팅되면서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 중 고현정이 연기할 서혜림은 대한민국 건국사상 최초의 여자대통령이다.
서혜림은 폭력조직과 사회악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애쓰는 강력부 열혈 여검사로, 수많은 외압에 굴하지 않고 정치폭력조직의 배후인 거물인사를 구속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던진다.
변호사로 개업해 약자의 편에서 굵직한 소송들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인권변호사의 명성을 쌓으면서 대선에 출마, 우여곡절 끝에 최초의 여자대통령에 당선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전쟁'을 제작한 이김프로덕션에서 제작을 맡았다.
'대물'은 약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여 될 초대형 대작으로 4월 9일 예정돼 있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대물'은 극 중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지난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촬영했고 오는 4월 초에는 일본 현지 로케를 예정하고 있다.
당초 5월경 방송 예정이던 '대물'은 방송국의 편성 문제로 인해 아직 정확한 방영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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