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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허밍'-'마이 블루~', 영화가 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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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봄을 부르는 요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2월의 끝자락에는 바보의 순수함으로 가슴을 데워주는 영화 '바보'가 개봉한다.

강풀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 이 작품은 어느 동네나 한 명쯤 있는 바보와 그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차태현이 바보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바보의 첫사랑으로 하지원이 출연, 고운 자태를 뽑낸다.

3월 6일에는 주드 로와 노라 존스의 키스 신이 인상적인 왕가위 감독의 신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개봉한다.

블루베리 파이를 만드는 남자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여자의 기다림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영화는 왕가위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제작하는 첫 영어 영화로 화제가 됐다.

주드 로, 노라 존스 외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와이즈 등이 출연하며,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뉴욕, 라스베이거스, 멤피스 등 아름답고 광활한 미국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또한 연인들의 날인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13일에는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영화 한 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천희, 한지혜 주연의 '허밍'은 오랜 연애에 지쳐있던 한 남자가 연인의 죽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풍경으로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한다.

특히 연인으로 출연한 이천희, 한지혜는 영화 속에서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호흡을 자랑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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