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태휘(28, 전남 드래곤즈)가 A매치 두번째 출장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곽태휘는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선취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곽태휘는 오른쪽에서 설기현이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곽태휘의 골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이후 549분만에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허정무호 1기에 발탁돼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곽태휘는 지난 칠레전에 이어 2번째 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곽태휘는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전남으로 이적하는 설움을 당했지만 이후 허정무 감독의 높은 신임을 얻었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다시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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