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지호가 좌골신경통에 이어 손가락 부상까지 당해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KBS 새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싱글파파 강풍호 역을 맡고 있는 오지호는 지난 28일 경기장면을 촬영하다 왼쪽 손가락이 골절됐다. 또한 허리 통증과 촬과상은 기본이라 컨디션은 극도로 안 좋은 편이다.

촬영 전 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오지호는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듯 상대 배우와 격렬한 타격전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워낙 실전처럼 연출하다보니까 오지호의 왼쪽 손가락이 충격을 받은 것.
오지호는 촬영 후에 왼쪽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에서는 골절이라고 진단하며 당분간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촬영 일정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도 없는 오지호는 일단 압박붕대로 손가락을 고정시켜놨다.
오지호의 소속사측은 "손가락 부상도 그렇지만, 더욱 힘든것은 허리 통증이다. 지난해 '칼잡이 오수정'이후 허리 근육이 골반 신경을 짓누르는 증상이 나타나 너무 힘들어한다. 게다가 추운날씨와 과로로 몸살까지 겹친 상태"라며 "최대한 지원을 하겠지만, 지금은 오지호 본인의 정신력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표했다.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7살짜리 애를 키우며 싱글파파의 삶을 살아가는 한남자의 좌충우돌 부성애를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로 2월 18일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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