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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올미다'보다 심한 엉뚱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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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탁재훈과 예지원이 첫 연기 호흡을 이뤘다.

새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감독 김정민, 제작 KM컬쳐)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탁재훈과 예지원은 경기도 성남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 날 촬영은 극 중 '유진'(예지원 분)이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유력한 첫 번째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예지원은 '32살 무대책 사고뭉치'인 '유진' 역을 맡아 필름이 끊긴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의문의 남자를 불철주야 찾아 나서는 귀엽고 못 말리는 캐릭터로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최미자'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4차원의 엉뚱함을 선보인다고. 예지원은 뽀글 파마머리로 변신, 화끈한 코믹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탁재훈은 예지원의 10년 친구 '철진'으로 분해 친구의 사고 뒤처리반으로 고군분투한다. 첫 촬영을 마친 예지원은 "첫 날부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기분이 좋고, 영화가 대박 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22일 크랭크인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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