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7년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국내 UFC 주관 방송사인 케이블TV '수퍼액션'은 25일 오후 9시 30분 'UFC 익스프레스'를 통해 2007년 UFC에서 벌어진 수많은 사건과 이슈들을 총망라해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UFC의 가장 큰 변화는 프라이드 인수와 스타 파이터 대거 영입이었다. UFC는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사건과 화제를 생산해냈다. 프라이드에서 영입한 실력파 스타 파이터들과 기존 UFC 강자들이 만나 전무후무한 두터운 선수층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프라이드의 탑 파이터들이 UFC 원조 파이터들에게 연이어 패배해 전세계 격투계에 큰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선수 개인 면에서는 은퇴했던 랜디 커투어가 헤비급으로 복귀, 챔피언에 오르며 노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불꽃 하이킥'의 미르코 크로캅은 연패를 기록하며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또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미국 종합격투계 최고의 인기 스타 척 리델의 몰락과 퀸튼 잭슨의 챔프 등극이 눈에 띄었다. 미들급에서는 앤더슨 실바가 챔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 없다'는 평을 들으며 승승장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앤더슨 실바의 첫 챔피언 방어전이자 잭슨, 크로캅의 데뷔전이었던 'UFC 67'에서부터 리델과 반더레이 실바간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던 'UFC 79'까지 2007년 UFC 각종 사건과 이슈를 자세히 짚어본다. 이외에도 UFC를 스타워즈로 재미있게 재구성한 코너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매주 UFC 관련 테마를 정해 소개하는 UFC 전문 주간 프로그램 'UFC 익스프레스'는 스포츠 전문 캐스터 임용수 캐스터와 격투기 전문 김남훈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