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통해 전지현의 남자로 화제를 모은 신예 이상엽이 MBC 시트콤 '코끼리'에 캐스팅됐다.
'코끼리'는 '코'자로 끝나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로 개코, 사이코, 무심코, 딸기코, 결단코 등 개성있는 '코'들이 펼치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이상엽은 극중 '잠자코'로 주복만(이병준 분) 집안의 큰아들인 대학생 주상엽 역을 맡았다.
주상엽은 B-Boy를 꿈꾸는 무용학과 학생으로, 춤이 자신의 인생이라 여겨왔기에 여자에 대해서는 순수한 인물. 섬세하고 부드러운 성격에 복만의 아들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패션 센스로 걸치면 모두 밀라노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매력 만점의 캐릭터다.
이상엽은 "많은 분들께 웃음과 함께 공감가는 이야기를 다룰 가족시트콤으로 인사드리게 돼 정말 기쁘다"며 "배우로서 기쁨과 감동의 소재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방송되기 전부터 너무 설레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끼리'에는 이상엽 이외에 이병준, 권해효, 윤해영, 주현, 김미경, 김창숙, 문세윤, 김국진, 백성현, 한채아 등이 출연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이상엽은 KBS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했고,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치치즈스마일'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코끼리'는 오는 21일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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