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유진이 자신이 혼혈인 것과 관련해 마음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유진은 지난 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출연해 "혼혈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했고 편견이 싫어 남자친구도 사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연예인이 돼서는 내 배경이 아닌, 온전한 '나 자신'으로만 평가 받고 싶어 내가 혼혈임을 밝히지 않았었다"며 "그 사실을 고백하고 난 뒤에는 오히려 다문화가족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박철쇼'에 나온 이유진은 박철에게 "박철 씨는 볼 때마다 항상 나의 상황에 꼭 조언을 해주었다"며 "그게 진심으로 와 닿아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박철쇼'에 출연했다"고 방송출연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유진은 9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날의 마음 고생을 털고 남자친구를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유진은 "사귀기 시작한지 100일 정도 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며 "아직 결혼이야기가 오고 갈 정도로 깊은 관계는 아니다.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유진이 혼혈이라는 편견과 맞선 이야기와 음주폭행시비를 겪을 당시의 이야기들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스토리온의 '박철쇼'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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