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주연 '판타스틱~', 로테르담영화제 초청

가수 타블로 등이 주연한 옴니버스 영화 '판타스틱 자살소동'이 제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판타스틱 자살소동'의 제작사 인디스토리는 3일 오전 "'판타스틱 자살소동'과 '궤도', 단편영화 '기다린다' 등 우리영화 세편이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월 3일까지 열리는 로테르담영화제는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영화의 발굴과 상영에 목적을 둔다.

타블로의 영화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각각 세편의 작품들로 이뤄진 HD옴니버스 영화로 젊은 감독들이 내러티브와 표현에 있어 혁신적이고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보여주는 'Sturm und Drang(The Storm and Stress)' 부문에 초청됐다.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사회, 정치적이며 문화적인 참여 의식의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하는 'Time & Tide' 부문에, 김종관 감독의 '기다린다'는 단편경쟁부문(Tiger Awards Competition for Short Films)에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