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찍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더 느꼈습니다."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쳐스, 이하 '우생순')의 언론시사회에서 김지영은 "남편에게 빨리 여자로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색 소감을 밝혔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7년만에 장편 연출작을 내놓은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생순'에서 김지영은 터프한 아줌마 선수 역을 맡아 괄괄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김지영은 이번 영화를 위해 목소리 톤 등에 주의를 기울이며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지영은 "영화를 찍는 내내 남편(남성진)을 선수나 동료처럼 대했다"며 "빨리 여자로 돌아가겠다"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남편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의 아내가 이 영화를 찍으며 행복했고, 찍은 후로 당신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더 선수처럼 보이고 싶었지만 욕심만큼 안 나온 것 같다며 김지영은 아쉬움을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8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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