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로 물의를 일으켜 연예계를 떠났던 가수 유승준의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 공방이 뜨겁다.
유승준은 6년 만에 7집을 발표하면서 타이틀 곡 '잊지 못해서(Missing U)'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14일 동영상 UCC 플랫폼인 다음 'tv팟(http://tvpot.daum.net)'에 공개했다.
그후 10만여 건의 조회수, 600여 건의 추천, 약 3천200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댓글 전쟁이 한창이다(16일 오전 10시 기준).
유승준은 인터넷을 통해 '잊지 못해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간의 심경을 담은 가사 내용과 국내 활동 당시 영상을 삽입해 감성을 호소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가지. 입국금지 조치까지 받은 연예인의 컴백을 반대한다는 목소리와 재능 있는 스타의 컴백을 기대된다는 의견으로 나뉜다.
"병역기피를 위해 미국인이 되기를 선택한 그가 한국에서 돈만 벌어 가려고 한다", "비단 병역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버리고, 그를 사랑하던 사람들을 속였는데 어찌 용서될 수 있겠는가?"라는 강경한 입장도 있다.
반면 "인간 유승준이 아닌 가수 유승준으로 보고 싶다. 그의 춤과 노래는 최고의 수준이다", "유승준이 잘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네티즌들이 너무 감정적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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