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합격투기, '사연없는 문신은 없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모든 문신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이나 데니스 로드먼 등 유명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신.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특히 맨몸으로 싸우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있어 문신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4일 케이블 TV '수퍼액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문신 역시 다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상대 선수에게 위압적으로 보이기 위한 것에서부터 종교, 국가나 출신, 자신의 신념 등 다양한 이유를 지니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

UFC의 가톨릭 국가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쇼군과 반더레이 실바는 종교적 의미가 깊은 문신을 하고 있다. 쇼군의 경우에는 왼팔에 성모마리아, 오른팔에는 사무라이가 자리하고 있다. 실바 역시 양팔과 왼쪽 어깨에 글자 문신이 있는데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영향

UFC 격투가 중 문신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를 꼽으라면 아마 온 몸을 문신으로 덮고 있는 '로마 병정' 알레시오 사카라일 것이다. 사카라는 이탈리아 로마 출신으로 온몸에 새긴 문신은 모두 로마에 관한 것들이다.

'제 2의 효도르'라 불리는 UFC 헤비급 유망주인 필리핀 혼혈의 브랜든 베라는 등에 필리핀 글자를 문신으로 새기고 있다. 이는 대지, 바람, 불,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크 헌트는 강인한 사모아 전사임을 나타내는 사모아인 특유의 문신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모아인은 연륜이 깊어질수록 문신을 할 수 있는 면적도 넓어진다고 한다. 사모아인에게 문신은 긍지와 동경의 대상이다.

◆신념을 나타내기 위해

UFC 천재 파이터 조르쥬 생 피에르는 왼쪽 가슴에 세로로 柔術(유술)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이 문신은 '격투 천재'라는 세간의 평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무도를 닦는 그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많은 파이터들이 여기저기 많은 문신을 하는 것에 비해 단 두 글자만 깔끔하게 새긴 생 피에르의 문신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다.

또 UFC 레슬러 제프 몬슨은 무정부주의자를 뜻하는 문신을 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 TV '수퍼액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부터 미국 뉴저지주 뉴욕 푸르덴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78'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격투기, '사연없는 문신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