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MBC '지피지기' 게스트로 출연, 녹화 도중 네 명의 여자 아나운서 가운데 대시하고 싶은 여성으로 서현진 아나운서를 꼽았다.
이승기는 12일 방송될 '지피지기'에 출연, MBC 대표 미녀 아나운서 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 가운데 대시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는 기습적인 질문에 이승기는 망설임 없이 서현진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이번 '지피지기' 녹화 전에도 서현진을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다는 이승기는 "서현진을 처음 봤을 때 너무나 돋보이는 외모 탓에 당연히 연예인인 줄 알았다"며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아나운서인데다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놀랬다"고 말했다.
이승기가 대시 상대로 지목한 서현진은 이에 매우 기뻐하며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의 노래 한 소절을 부탁했고, 이승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현진 내 여자니까~'라며 즉석에서 이름까지 넣어 불러줬다. 이 바람에 서현진은 이날 함께 자리에 있었던 다른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실제로 연상의 여인을 사랑한 적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실제로 누나와 교제해 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승기는 "교제 경험은 없지만 실제로 짝사랑 해 본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데뷔 후 1집 활동을 했을 때 즈음해서 연예인이 아닌 연상의 학교 선배를 짝사랑 했었지만 용기 내서 고백도 못해본 것이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12일 방송될 '지피지기'는 유독 여자 아나운서 네 명을 비롯해 현영까지 모두 연상의 여성인 탓이었는지 유난히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는 "연예계에 데뷔한 뒤 누나를 비롯해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승기가 "제가 별로인가 봐요"라고 말하자 현영은 "그럴 리가 없다. 그럼 예전에 내가 대시한 것도 그럼 몰랐던 거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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