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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출연자들, 아기 연산군때문에 쩔쩔 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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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연자와 스태프, 조심조심 촬영에도 NG연발

SBS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손재성 연출) 출연자들이 아기 연산군 주재경군때문에 쩔쩔 맨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SBS 일산제작센터 '왕과 나' 촬영장에서 연산군 역을 맡은 2개월된 아기 주재경군은 어머니 차정숙씨 품에 안겨 자고 있다가 촬영을 위해 조심스레 담요 위에 뉘어졌다.

정희대비 역의 양미경과 인수대비 역의 전인화, 그리고 성종 역 고주원, 소화 역 구혜선 뿐만 아니라 상궁들 연기자와 스태프들 모두는 아기가 잠을 깨지 않게 하기위해 어느 때보다도 더 조심했다. 양성윤 역의 김명수는 "아기 깰라 모두들 천천히"라고 말하기도 하고, 연출부 역시 우렁찬 목소리 대신 조용히 "스텐바이 큐"를 외쳤다.

하지만 곤히 자던 주재경 군은 조명이 너무 강해 잠을 깼고, 스태프들은 대본으로 불빛을 가려주기위해 애썼다. 양미경은 아기를 보며 "아가야 잘해라. 알았지?"라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어 다시 큐사인이 떨어지고, 김명수는 아기 몸에 난 반점들을 살피고 입에 약솜을 대며 동시에 "아기씨께서 위급한 고비는 넘기셨사옵니다"라는 대사를 할 무렵, 이번에는 아기가 방귀를 뀌어 연기자와 모든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NG가 났다.

다시 아기의 입에 약솜이 조심스럽게 묻혀지는 순간, 아기가 기침을 했고 한 스태프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다시 NG로 이어졌다. 양미경은 "난 아기가 기침할 때 연기하는 줄 알고 감탄했다"며 "이 와중에 울지도 않는 걸  보면 아기가 참 순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잠시 후 아기 촬영분이 끝나자 한 스태프는 "역시 연산군이 무섭긴 무섭다. 두 대비와 임금도 꼼짝도 못하는 걸 보면"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는 후문.

 '왕과 나'의 지난 달 30일 20회 방송분에서는 소화가 맑았던 하늘에 갑자기 친 뇌성벽력에 이어 회오리바람에 휩싸였다가 이내 굵은 비가 내리는 밤에 아기를 낳았다. 이 아기가 바로 조선 제 10대 임금이자 재위 중 무오사화(1498년)와 갑자사화(1504년)를 일으켰다가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이다. 극중에서는 쇠기노파(김수미)의 입을 통해 "조선을 암흑천지로 뒤덮을 임금"이라고 표현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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