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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드라마 '왕과 나' OST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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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브라운아이드걸스, 데이빗 가렛 참여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SBS '왕과 나'의 OST가 공개됐다.

이번 OST에는 SBS '마이걸', '마녀유희', '칼잡이 오수정' OST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오준성이 음악 감독을 맡았고 조관우, 임형주, 브라운아이드걸스, 국악그룹 율, 데이빗 가렛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관우는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국악이 어우러진 '천년애'란 곡을 불렀다. 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소화 테마 '애상가'와 함께 멤버 가인, 신인가수 메이다니와 '비소유'란 곡에도 참여했다. '비소유'는 '왕과 나'의 엔딩곡으로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가렛과 미녀 국악그룹 '율'도 이번 OST에서 '처선의 러브테마'를 협연해 눈길을 끈다. 이곡은 특히 한국의 전통 국악과 서양 악기인 바이올린이 조화를 이룬 선율이 특징이다.

오준성 음악 감독은 "이번 OST는 기존 사극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서사적인 부분과 서정적인 부분을 살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왕과 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 역시 "이번 OST는 전통적인 선율 위에 모든 곡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현대적인 감각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며 "남성적인 힘과 내시들의 연약하지만은 않은 세계, 그리고 주인공들의 사랑 등 다양한 테마의 곡들을 통해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감동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과 나' OST는 29일 오후부터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이미 공개됐고 오프라인 음반은 11월 중순께 발매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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