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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對 '왕과 나', 0.5%P 초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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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극 거장의 경쟁으로 집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두 드라마 SBS '왕과 나'와 MBC '이산'의 시청률 격차가 0.5% 포인트로 좁혀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는 전국시청률 20.2%,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19.7%로 나타났다.

시청률 30% 이상을 웃돌던 '왕과 나'는 회를 거듭할 수록 조금씩 하락하고, 10%대로 시작한 '이산'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이산'은 매회 1~2% 정도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2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왕과 나'는 아역배우들이 물러나고 성인 연기자들이 바통을 이어받은 뒤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사이의 본격적인 멜로가 전개됐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뒤늦게 출발한 '이산'은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등의 등장과 함께 더욱 큰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에 타력을 받은 상태. 방송가에서는 이대로라면 '이산'이 시청률 면에서 '왕과 나'를 앞질러 가는 것이 머지않았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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