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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오늘(4일) 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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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FRAM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오늘(4일)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항해에 들어간다.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개막식은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전제덕밴드와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 공연에서 전제덕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대표곡 영화 '미션'의 'Gabriel’s Oboe'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 'Cinema Paradiso Love Theme'를 하모니카 곡으로 새롭게 해석해 연주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엔리오 모리꼬네가 직접 참석한다.

이 외 김동호 집행위원장 및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상영 순으로 개막식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총 64개국 영화 275편이 초청됐으며, 개막작은 중국 영화 '집결호'가, 폐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가 선정됐다.

강수연, 박중훈을 비롯 감우성, 김강우, 다니엘 헤니, 류승범, 수애, 윤계상, 이기우, 임수정, 장혁, 정경호, 주진모, 지진희, 천정명, 최강희, 하정우, 한석규, 미국의 대니얼 대 킴, 제이슨 스캇 리, 대만의 양궈이메, 싱가포르의 범문방, 말레이시아의 피트 테오, 일본의 카토 마사야 등 국내외 스타들이 참석해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영화는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야외 상영관과 해운대 메가박스, 프리머스 시네마, 대연동 CGV, 남포동 대영시네마, 부산극장 등 6곳에서 상영된다.

행사기간에는 해운대와 남포동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야외 무대 행사가 이어지며, 올해 새롭게 영화제에 참여하는 의류 브랜드 빈폴과 함께하는 오픈 콘서트, 음악과 그래픽, 사진 등을 믹스하는 팝 퍼포먼스 시네마틱 러브 공연, 리뷰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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