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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김미정 감독 "연기 직접하니 참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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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의 김미정 감독은 "연기가 참 어렵더라"며 "배우들에게 중요 장면에서 눈 깜박거리지 마라고 주문도 많이 하는데, 나는 그 짧은 대사하면서도 얼마나 눈을 깜박거렸던지 핀잔을 듣기도 했다"고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궁녀'에서 상궁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와 관련 배우 박진희는 2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있었던 영화 '궁녀' 기자간담회에서 김미정 감독의 카메오 출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스태프와 출연진의 권유로 이뤄졌다"고 답했다.

박진희는 "극 중 대비전 노상궁 역으로 잠시 출연하시는데 촬영 당시 마땅한 배우가 없어 우리가 감독님을 적극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18일 개봉하는 '궁녀'는 궁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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