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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준 "스티브, 삭발이라도 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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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한 스티브를 대신해 방송서 사과

지난 7일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업타운 스티브 김(김상욱)이 진행하던 프로그램 KM '블링블링팝'이 한 주간 결방 처리가 결정된 후 업타운의 맡형이자 MOBB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 대표인 정연준이 스티브를 대신하여 '블링블링팝'의 진행을 맡았다.

정연준은 KM '블링블링팝' 17일 방송분 녹화장에서 "스티브가 속한 소속사의 대표이자 보호자의 입장으로써 스티브를 대신해 먼저 정중한 사과를 드리는 바이며, 스티브가 앞으론 절대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고를 내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를) 삭발을 시키고 해병대 교육 캠프 같은 곳에라도 한 달간 보내서 건강한 정신을 갖고 나타나도록 확실히 교육 시킬 것을 약속 드리겠다" 며 스티브를 대신해 시청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한편 당분간 KM '블링블링팝'의 진행은 정연준이 맡아보는 가운데 KM '블링블링팝' 측은 "현재 진행자 교체 의사는 없으며, 스티브의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지만 반성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그의 진행 능력이 차츰 좋아진다는 판단 하에 진행자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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