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뉴스테스크를 통해 '태왕사신기'를 측면 지원했다.
11일 밤 MBC 뉴스데스크는 일기예보 전 김재용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한국 사극이 변하고 있다며 1회 방영을 앞둔 '태왕사신기'를 전면에 소개했다.
김재용 기자는 '태왕사신기'를 염두에 둔 듯 "판타지사극이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이유를 HD화면의 보급에 따른 섬세한 화면과 색감을 강조하는 시대의 반영"이라면서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김종학PD의 멘트를 함께 보도했다.
김재용 기자는 "과거 사극이 왕 중심이었다면 최근 '허준'과 '대장금'에서처럼 왕 주변의 인물이 사극의 주인공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최근 환관을 주인공으로 내새운 SBS '왕과 나'의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모래시계'의 김종학 PD가 손잡고 한민족의 고대사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태왕사신기'는 지난 3년간 약 430억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초대형판타지사극으로 제작부터 방영 때까지 매번 큰 화제를 몰고 왔다.
그러나 애초 2006년 말 방송예정이었던 '태왕사신기‘는 이후 4번이나 연기가 되면서 급기야 지난 7월 MBC노조가 “공영방송 MBC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공식비판 하는 등의 곡절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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