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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태왕사신기'로 한국형 영웅 캐릭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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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겨울연가'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용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1인2역의 열연을 펼친다.

영화 못지 않은 화려한 영상과 탄탄한 구성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배용준은 신화시대의 환웅과 고구려의 광개토태왕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정복했던 왕으로 최근 들어 고구려와 함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고, 후손에게 가장 큰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있는 위인 중에 한 명인 광개토태왕을 연기한다는 점에 '태왕사신기'는 배용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배용준은 먼저, 제 1화 신화시대에서 환웅으로 분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영상으로 실현된 적이 없는 한민족의 신화를 판타지한 영상으로 재현한다.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은 평화와 풍요를 실현하고, 사랑과 지혜를 베푼다.

환웅은 웅족의 여인 새오(이지아 분)와 슬프고도 안타까운 사랑을 하게 되고, 환웅으로부터 불의 힘을 빼앗긴 호족을 대표하는 불의 신녀 가진(문소리 분)의 사랑과 질투로 흑주작이 발현된다. 결국 사신(四神)들을 봉인하기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환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어 환웅의 환생과 아역 배우들이 연기하는 초반부를 지나 4회 중반부에 이르면 배용준은 본격적인 광개토태왕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극중 담덕은 왕위에 오르기 전, 수시로 국내성 담을 넘어 장바닥을 구경다니면서 국밥집과 도박장의 장사치들과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는가 하면, 저자거리에서는 회심곡을 멋들어지게 불어주는 오라버니로 통하는 등 백성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기를 즐기는 인물로 표현된다.

이 과정을 통해 백성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진정한 군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호시탐탐 연호개(윤태영 분)를 왕위에 올리려는 연가려(박상원 분)와 화천회 무리의 계략과 아버지 양왕(독고영재 분)의 자식을 향한 희생 등을 통해 담덕은 백성을 위하는 리더십을 지닌 진정한 태왕으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서 배용준은 극중 담덕이 역경 속에서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 신하와 국민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왕의 모습 등을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방송될 '태왕사신기'는 주인공인 배용준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광개토태왕의 면모가 어우러진 '한국형' 영웅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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