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합류' 원더걸스, 80년대 팝댄스 재해석 '신선해'

여성그룹 원더걸스(Wonder Girls)에서 탈퇴한 현아의 빈자리는 유빈이 메우게 된 가운데 원더걸스의 새 음악이 내세운 '80년대 팝댄스의 재해석'이 네티즌들 사이에 벌써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는 13일 정규 1집 앨범 'The Wonder Years' 앨범 발매에 앞서 5일 타이틀곡 'Tell Me'를 포함한 5곡을 멜론과 도시락, 싸이월드를 통해 선공개하며 새 멤버 유빈을 함께 공개했다.

유빈(김유빈, 19)은 163cm에 45kg의 호리호리한 몸매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 거기에 귀여움을 겸비한 당찬 소녀로 원더걸스에 합류하기 전 가수 데뷔 준비를 위해 2년 여 이상의 시간을 연습으로 보낸 실력파.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 유빈은 탁월한 랩 실력의 소유자로 원더걸스 내 랩 파트를 주로 맡게 된다.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 많은 후보 중 고르고 골라 뽑은 실력파"라며 "기존의 4명 멤버들과의 호흡도 완벽하게 맞춘 상태"라고 소개했다.

또한 "예은도 원더걸스 데뷔 당시 마지막 멤버로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훌륭한 팀워크를 이뤄냈다"며 "유빈 역시 기존 멤버들과 좋은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더걸스는 이번 앨범 컨셉트로 '레트로(Retro)'를 내세웠다. 타이틀곡은 의상부터 안무까지 80년대의 반짝거리는 '팝 문화'를 완벽하게 재연해 냈다.

이번 앨범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선하고 신기하다' '재미있다' '몸이 저절로 들썩인다' '미국도 80년대 레트로가 유행이다. 역시 그 시절 음악이 맛이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인 'Tell me'(작사,곡 박진영)는 80년대 팝 시장을 강타했던 경쾌한 리듬의 팝댄스를 재현한 곡으로,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원더걸스는 7일 오후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본격적인 1집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