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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드라마 VS 한국형 느와르, 수목극 진정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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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대 미니시리즈의 승부가 요즘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이하 완벽한)과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바로 그것. 제목에서도 그 특징이 뚜렷한 두 드라마는 방송 시작부터 종영을 앞둔 지금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간 삶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법을 모색해 보자는 기획의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완벽한~'은 한 건설회사의 직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인물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미스터리한 사건 등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먼저 김승우와 배두나, 박시후, 민지혜가 엮어가는 사랑의 감정을 둘러싼 젊은이들의 미묘한 심리는 드라마의 전형적인 멜로구도. 이밖에 박광수와 안선영이 보여주는 부부간의 갈등을 비롯해 상사와 부하 간의 갈등,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이 드라마의 중심을 흐르는 기둥 스토리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군상을 대변하는 듯하다.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키는 멜로구도 외에도 '완벽한~'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온 핏줄에 대한 부정(父情), 신분의 차이에서 느끼는 여자의 괴리감, 정략결혼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의 심리상태, 순박한 시골남자와 결혼과 이혼을 수차례 거듭한 도시여자의 언밸런스한 관계 등 묘한 감정의 흐름을 통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

세상살이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최근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완벽한~'과 달리 '개늑시'는 지금까지 드라마로 보여준 바 없는 '언더커버' 소재를 통해 사랑과 우정, 복수를 본격적인 느와르 형식으로 펼쳐 보이고 있어 화제다.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등 젊은 대형 스타를 앞세운 '개늑시'는 국가정보원 요원이라는 특별한 직업군과 태국 로케이션을 비롯해 각 회마다 펼쳐지는 액션 장면 등을 통해 다양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사랑과 우정을 지나 복수와 애증으로 발전했다가 다시 사랑과 우정으로 돌아오는 이준기와 정경호의 입체적인 캐릭터는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이와 동시에 몸을 사리지 않는 주인공들의 거친 연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 가쁜 스토리 전개, 총격신이나 차량 추격신 등 스펙터클한 영상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한다.

시나리오 작가들이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개늑시'는 기존 드라마보다 좀더 과감하고 극적인 스토리를 전개하며 한국 드라마가 고질적으로 겪었던 소재 기근의 벽을 뛰어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로 이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는 게 아니라 매회 영화 한 편씩을 보는 듯하다며 호평하고 있다.

이 두 드라마의 대결은 약 2개월 간 계속돼 왔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시청률 순위는 현재 '완벽한~'이 앞선 상태. 하지만 불과 1~2%의 격차를 넘지 못하고 있어 5,6일 '개늑시' 종영과 더불어 한 번 더 격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늑시'는 복수심을 불태우는 극중 수현과 민기가 마오를 상대로 목숨을 건 싸움을 치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남겨둔 상태. '완벽한~'은 결혼은 다른 여자와 하고, 사랑은 자신과 하겠다는 어이없는 프러포즈를 받은 극중 윤희의 심리적 갈등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수찬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잠시라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개늑시'가 이번 주 유종의 미를 거둘지, 잔잔하지만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완벽한~'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 방송가나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키워나가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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