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YOU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91.9Mhz)에 출연한 그룹 빅뱅이 생방송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의 목요일 코너 '삼가 모십니다'에 출연한 빅뱅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즐겁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DJ강인이 "그동안 낯 간지러워 말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보자"며 빅뱅의 리더인 G-드래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G-드래곤은 옆에 있던 멤버 태양을 향해 "영배라고 부르는 게 나한테는 더 편한데... 7년 동안 함께 있으면서 고생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 항상 견뎌 줘서 고맙고 동생들 잘 돌봐줘서 고맙다"며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난데... 고맙다. 너와 난 친구보다 형제…"라고 이야기하다 목이 메인 듯 말을 잊지 못했다.
태양은 마이크를 넘겨받아 "지용이와 알게 된지 7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눈빛만 봐도 다 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라며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도 지용이가 함께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한다 자식아"라고 화답,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청취자들은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 게시판을 찾아 '멤버들의 깊은 우정에 감동 받았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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