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이 잠실 야구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평소 LG 트윈스의 열혈 팬인 김성민이 19일 경기에서 시구를 맡은 것.
얼마 전에 촬영을 마친 영화 '두사부일체 3: 상사부일체' 촬영장에서도 쉬는 시간마다 야구공을 공수해 야구 바람을 몰고 다녔던 그는 오지호, 김성수, 배동성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07년도 상반기 'MBC ESPN 연예인 야구리그' 올스타전에 참여한 그는 현재 추계리그를 앞두고 있다. 한때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김성민은 "혼자서 하는 골프와는 달리 단체로 하는 야구에 푹 빠져 손에 물집을 잡힐 정도로 연습을 했었다. 지금도 집에서 연습을 한다"며 야구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김성민은 "존경하던 조인성 선수와 함께 마운드에 서다니 영화 촬영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시구에 임했다.
일주일에 세 번씩 야구 연습을 하는 그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완벽한 시구 폼을 선보여 야구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또한 시구 이후 "오늘 시구에 사용한 공을 가보로 남기겠다"며 스타가 아닌 진정한 야구팬으로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성민은 시구 이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관람, 7회 말 LG 트윈스의 짜릿한 대역전승을 함께하며 진정한 야구팬임을 보여줬다.
한편, 영화 '상사부일체'에서 정웅인이 연기했던 계두식의 오른팔 '김상두' 역을 맡은 김성민은 최근 공개 된 본 예고편에서 1, 2편보다 한층 느끼해진 '작업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