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엔터테이너 현영이 눈물겨운 보컬 트레이닝에 대한 네티즌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
'라이브에 자신없다'는 반응을 보였던 현영에게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입장보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취하며 그녀를 독려했다.
지난 7월 31일 방영된 Mnet '비밀스런 현영의 꿈'에서 현영은 BMK로부터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 BMK는 현영이 '누나의 꿈', '연애혁명' 등을 부르는 모습을 지켜본 후 "지금 상태에서는 노래를 못한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음정과 리듬이 모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영은 이 날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후 네티즌들은 현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보다는 긍정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현영도 BMK의 트레이닝을 잘 소화하며 연습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네티즌들은 공개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현영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제 성공한 곡 리메이크 하지 말고 현영씨만의 노래를 해보세요", "그냥 나와서 립싱크 몇 번하고 앨범 냈다고 하는 것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레슨 받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게 더 보기 좋아요. 파이팅", "우리 주변에는 정말 음악(가수, 악기 연주자, 작곡가 등등)적으로 재능과 실력과 노력으로 다져진 음악인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현영씨가 그 분들 생각해서라도 정말 연습 많이 해서 라이브 무대에서 멋진 현영씨의 노래 실력을 보이시길 빕니다", "항상 방송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시고 노력하시는 만큼 잘되실 거예요. 현영 파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박준수PD는 "본인의 노래조차 라이브로 소화하지도 못하면서도 스스로를 가수라고 말하는 뮤지션들이 허다하다. 그런 점들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이 현영씨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현영씨에게 많은 용기와 응원의 말들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7일 오후 6시에 방영하는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현영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고음을 올리기 위해 허리띠로 자신의 허리를 조이는 방법을 쓰고,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 연습을 하는 현영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BMK는 현영의 라이브 실력을 또 한번 평가하며 가수로서의 자질과 가능성을 점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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