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사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탤런트 소지섭이 직접 찍은 사진과 에세이 글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소지섭은 네이버 '포토갤러리'의 '포토락보드'를 통해 매회 다른 컨셉트의 사진을 올리고 간단한 에세이글을 남기기로 했다.

지난 7월 31일 포토갤러리를 통해 전해온 소지섭의 사진은 미국과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담은 것. 소지섭은 푸른 색이 감도는 강가 풍경, 나른한 순간에 표현된 시골풍경, 운하가 흐르는 도시의 풍경 등 수채화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초콜릿 상점과 도시 속의 묘지,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지상의 풍경 등 원근의 느낌을 잘 살려 도시의 상반된 정서와 감성을 포착해 내기도 했다.

소지섭은 평소 자신의 홈페이지 '소지섭 닷컴'(www.sojisub.com) 에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또한 지난 해 11월에는 팬클럽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 사랑할래)에서 자체 제작한 캘린더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제공,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진을 통해 팬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

소지섭의 소속사 BOF측은 "평소 묵묵한 성격인 소지섭씨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과 사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내는 재주를 가졌다"며 "소지섭의 사진을 공개해 더 많은 분들께 배우 소지섭의 진실된 면과 인간적인 면을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