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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美 편집자 "디워, 트랜스포머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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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4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SF 판타지 '디워'(감독 심형래, 제작 영구아트)의 후반 작업을 담당한 미국 스태프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디워'의 미국 스태프들이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북미 1천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디워'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명 스태프들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8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아크라이트 극장에는 편집을 담당한 팀 앨버슨과 역시 편집 담당인 리차드 컨클링, 사운드 믹싱의 마크 맨지니와 마크 바인더, 색 보정을 맡은 조시 해이니와 팀 앨버슨 등이 참석했다.

심형래 감독이 6년 동안 제작해 온 영화 '디워'를 92분의 압축적인 분량으로 편집한 편집 담당자 팀 앨버슨은 "'디워'가 '트랜스포머'보다 낫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팀 앨버슨은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등의 유명 작품을 편집한 실력자로 처음 '디워'를 접했을 때 그 웅장한 스케일에 압도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큰 스케일의 영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너무나 큰 스케일과 웅장함에 놀랐어요."

영화의 액션과 볼거리를 중심으로 편집을 했다고 의도를 밝히 앨버슨은 '디워'가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수준이 제작비 대비 '트랜스포머'보다 낫다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최근에 1억5천 달러를 들인 '트랜스포머'를 봤는데, '디워'의 괴물들이 LA 다운타운에 잘 융화되는 걸 보면서 많은 제작비를 투입한 영화와 비교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팀 앨버슨의 말에 이어 색 보정 담당자인 조시 헤이니는 "'디워'가 개봉했을 때 할리우드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심형래 감독은 '디워'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는 비전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이 영화가 개봉되면 할리우드에서 2억 달러 짜리 영화를 만들면서 왜 아무말이 없었지 하는 말들이 돌 거라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에서 '디워'를 볼 때는 2억 달러 짜리로 볼 것입니다. 실제 제작비는 그것에 훨씬 못 미치지만 말이죠. 개봉 후 할리우드의 반응이 궁금할 정도입니다."

'디워'가 개봉한 후 할리우드에서 심형래 감독과 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 것 같다는 현지 스태프들의 말은 영화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이뉴스24 /LA(미국)=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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