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가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준비한 축하파티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극장에서 김강우의 생일파티가 열렸다.
김강우의 팬카페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자신들이 준비해 온 각종 풍선, 현수막 등으로 현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생일파티에는 아이 엄마부터, 6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팬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팬들과 함께 대화하고 게임도 벌인 그는 자신이 즐겨쓰던 모자를 깜짝 애장품으로 내놓고, 팬들간의 경쟁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날 낙찰된 모자와 티셔츠를 가까스로 손에 얻은 한 팬은 김강우가 직접 입어서 채취가 묻어있을 거라며 서로서로 돌려가며 느껴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강우는 "항상 생일 때 마다 잊지 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참석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사랑해주는 분들도 줄어들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언제나 변치 않고 성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것보다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려 애쓴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얻기도 했다.
김강우는 생일 파티가 끝나갈 무렵 직접 일어나 팬들 모두 한 명씩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는 등 마지막까지 좋은 팬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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