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반응이 폭발적이라 큰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월 14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SF 판타지 '디워'(감독 심형제, 제작 영구아트)의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의 대표 및 마케팅 책임자들이 영화 흥행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 플레이스 호텔에서 '디워'의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의 수잔 잭슨, 마크 보드 공동대표와 데이비드 디너스틴 마케팅 총괄 담당, 데니스 오코너 마케팅 담당자, 데이비드 스턴 예고편 제작자가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일루셔니스트' 등을 배급한 바 있는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드 대표는 "현재 판매와 극장주 협상을 시작한 상태"라고 밝히며 "시사 이후 반응이 폭발적이다"고 밝혔다.
"'디워'의 시사회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밴쿠버에서 가진 시사회도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극장 체인하고 협상 중이다. 미국 정식 개봉은 9월 14일이며 최소 1천500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후 반응 여하에 따라 최대한 2천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생각이다. 전국적인 개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어도 16개 마켓에서 개봉할 것이다."
보드 대표는 '디워'가 미국 현지에서 큰 히트를 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이유로 SF라는 영화 장르와 PG13등급(보호자 동반 13세 이상 관람가), 9월 14일 개봉일에 경쟁작이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 밖에도 프리스타일 관계자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한국의 전설을 소재로 한다는 점과 액션이 많고 뛰어난 퀄리티의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된 작품이라는 점 등이 '디워'의 흥행을 예상케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마크 보드 대표는 "영화 관객의 주 타깃층은 25살 이하의 남성으로 잡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디워'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디워'의 정확한 개봉 규모는 약 60개 도시에서 일제히 와이드 릴리즈할 것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만 약 50개 스크린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디워'의 흥행에 자신감을 보인 프리스타일측은 온라인과 TV를 통한 대규모 광고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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