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슈주', '소녀시대'로 활짝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10대 여성그룹 소녀시대(少女時代)를 16일 공개했다.

'여자 슈퍼주니어'로 불리는 소녀시대는 고등학교 1,2,3학년으로 구성된 10대 여성 그룹으로 SM에서 야심 차게 선 보이는 신예. 이들은 이미 6일부터 공개한 멤버별 티저 영상으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그룹명과 멤버 수 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M측은 "그룹 소녀시대는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음을 의미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어학 실력은 물론 가수, 영화배우, 탤런트, MC, DJ, 모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다재 다능함을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했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이른바 소녀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으로 공개된 멤버 윤아는 이미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클린앤클리어, 썬키스트 레몬에이드&자몽에이드 모델로 활약 중이다.

수영은 SM과 TV도쿄가 공동 개최한 한·일 울트라 아이돌 듀오 오디션에서 15,000명의 한·일 응시자 중 당당히 발탁, 듀오 RouteO(루트 오)로 일본에서 활동한 경력의 소유자로 일본어에 능통하다.

효연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댄싱퀸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2004년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을 한 경험이 있다.

유리 역시 중국 오리온 초코파이 CF 에 출연하는 등 모델로 먼저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가수 The One의 음반 피처링에 참여한 태연, 미국 출신의 제시카와 티파니, 뉴페이스 써니와 막내 서현 등 다재 다능한 멤버 9명으로 구성되었다.

소녀시대는 16일 오후 5시 이들의 첫 단체영상을 공개하며, 18일부터는 소녀시대의 다양한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들은 8월 첫 싱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왼쪽 뒷줄부터 써니, 유리, 티파니, 수영, 서현, 왼쪽 중간부터 태연, 윤아, 효연, 맨 앞 제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