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번외 라운드'(이하 번외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8일 오후 SBS의 '쩐의 전쟁'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 '번외편'은 '쩐의 전쟁'과 달리 금나라의 멜로 라인이 줄어들고 원작 만화에서 강조된 사채업의 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주희 역의 박진희와 봉여사 역을 맡았던 여운계가 '번외편'에서는 빠지고 그 자리에 김옥빈과 박해미가 들어갈 예정이다.
슈퍼주니어의 김기범 또한 박해미의 아들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번외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사채업계의 큰손 역을 맡은 박해미다.'쩐의 전쟁' 제작진은 금나라와 박해미와 대립을 번외편의 근간으로 놓고 대본을 구성했다고 한다.
'쩐의 전쟁'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원작 만화에서는 '쩐'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금나라의 멜로 라인이 강조되면서 원작 만화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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