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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미인' 수애, 궁상맞은 노처녀로 파격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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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의 대명사 수애가 궁상맞은 서른살 처녀로 파격 변신한다. 수애는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 망해가는 출판사 직원 '홍난희' 역을 맡아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서른살 청춘들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9회말 2아웃'은 하일성의 구성진 야구 해설을 곁들여 '인생은 야구'라는 독특한 주제를 담은 드라마다.

그동안 청순하고 가녀린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수애다 쓰러져 가는 출판사의 일개 직원으로 서른이 다 되도록 뭐 하나 손에 쥔 건 없는 지지리 궁상의 대표 주자 홍난희로 분한다. 그에 맞서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며 3년만의 공백끝에 컴백한 이정진은 세상의 모든 여자를 말 한마디와 동작 하나로 제압하는 바람둥이 '변형태'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이서 수애와 이정진은 30년지기 친구이자 목욕탕 동기로 돈독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서로의 모든 과거를 낱낱이 알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과연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직접 보여주는 커플로 등장한다.

30년짜리 명품 우정을 과시하던 두 주인공이 어이없는 한 사건으로 더부살이를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릴 '9회말 2아웃'은 오는 7월 14일 MBC에서 첫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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