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퇴를 선언한지 6년 만에 신인 가수 JED의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다'에 피처링하며 다시 마이크를 잡은 임창정의 '새우깡 우정'이 화제다.
임창정은 10집 앨범으로 활동하던 당시 그룹 디베이스의 멤버 JED와 인연이 닿아 JED로부터 영어 과외를 받으며 한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그런던 중 JED는 디베이스 활동을 접고 소속사도 없이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며 절치부심 솔로 데뷔를 위한 재기의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 때 제드를 울린 '새우깡 사건'이 발생했다.
JED는 좋아하는 새우깡을 사려고 동네 슈퍼에 들렀지만 수중에 돈이 50원 모자라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고, 집에 온 JED는 씁슬한 심정으로 임창정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했다.
JED의 얘기를 들은 임창정은 JED와 소주 한잔을 같이 하며 "JED, 너는 꼭 성공할 것이다.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해라" "훗날 네가 솔로로 음반을 내면 형이 꼭 도움을 주겠다"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으며, '남자는 소주 한 잔 마실 돈은 가지고 다녀야 한다'며 용돈까지 주는 훈훈한 우정을 보였다.
임창정은 그 약속을 6년이 지난 지금 잊지 않고 지켰다. 가수를 은퇴한지 6년이 지났지만 임창정은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혼심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고 그렇게 탄생한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다'는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스카우트' 촬영에 한창인 임창정과 앨범 출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드 두 사람은 바쁜 일정 속에도 매일 전화 통화를 하며 안부를 전하고 있으며, JED는 임창정에게 이번 음반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변치않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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