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김희선이 동아프리카에서 한류의 첨병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하 KBI)이 신규시장 개척 차원에서 방송사로부터 판권을 구입해 제공한 MBC 드라마 '슬픈 연가'가 이 지역에 방송되며 한류를 동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프리카 내 '한류'의 진원지는 짐바브웨다. 짐바브웨의 국영방송 ZTV는 지난 3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에 권상우, 김희선 주연의 '슬픈 연가'를 방영하고 재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KBI의 한 관계자는 "짐바브웨 정부 관리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며 "현지 유력지인 '인디펜던트'로부터는 스토리와 구성이 탄탄하다는 호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잠비아에서도 국영방송 ZBC가 지난 5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슬픈 연가'를 방송하고 있으며 수단, 보츠와나, 케냐, 말라위의 국영방송사들도 KBI와 '슬픈 연가' 방송계약을 체결해 동아프리카 지역의 한류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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