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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남녀주연상, 노장과 신예가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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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과 신예가 대종상 남녀주연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배우 생활 51년인 백전노장 안성기와 영화 데뷔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신예 스타 김아중이 8일 오후 9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배우로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 올해 최고의 배우로 영광의 기쁨을 나눴다.

"어떤 사람은 하나도 못 타는 거 사실 많이 탔다"고 할 정도로 수없이 많은 상을 받아온 안성기에 비하면, 김아중은 '2007년 제4회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받는 등 올해 '미녀는 괴로워'로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영화계 큰 상으로 알려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나이만 30년 차. 연기 경력은 더 차이난다. 이날 수상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잡은 채 안성기는 담담하게 "13년만에 타는 주연상이다"며 새삼스런 감회를 밝힌 반면, 김아중은 "앞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감격의 눈물까지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아중은 "많은 훌륭하신 후보들 사이에서 제가 상을 받아서 송구스럽다. 제게 무엇보다도 큰 영광은 '미녀는 괴로워'가 12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됐다는 것과 우리 드림팀과 6개월 동안 함께 했다는 것이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안성기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박중훈과 함께 출연, 왕년의 톱가수를 인기가 떨어진 뒤에도 20년 이상 뒷바라지한 매니저 역할을 관록 있는 연기로 소화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광식이 동생 광태',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어깨동무'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던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특히 영화 OST에 직접 참여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사진 류기영 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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