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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Rain' 이름 소송으로 미주 투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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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월드투어 'Rain’s Coming'의 마지막 지역인 미주지역에서의 공연이 연기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스타엠 측은 "비의 미주지역 투어가 'Rain'이라는 이름에 대해 서비스권 소송이 제기돼 당초 예정된 일정으로 진행이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비의 이름에 대해 서비스권 제기를 한 곳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레인 코퍼레이션(Rain Corporation)이라는 회사로, 이 회사는 'Rain'이라는 이름의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Rain'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권 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다.

'Rain'이라는 서비스권에 대한 소송은 지난 2월 20일 미국 네바다주 법원을 통해 제기됐으며, 지난 5월 15일 'Rain'이라는 이름을 공연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가처분 신청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스타엠 측은 "그 동안 갖은 노력으로 해결을 하려 해 보았으나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이 하와이 공연 하루 전인 6월 14일에 나게 돼 무리하게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 연기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6월 14일 판결 이후 공연을 예정했던 하와이, 애틀란타,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지역의 공연일정을 다시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워쇼스키 감독의 새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7월 촬영에 앞서 관련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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