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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 예비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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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파 중 봉중근 외에 모조리 제외

'빅초이' 최희섭(KIA)이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대만에서 펼쳐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아시아 지역예선에 출전할 프로선수 50명, 아마추어 선수 5명 등 모두 55명의 한국야구대표팀 1차 예비 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관심사 중 하나는 이달 초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KIA에 복귀한 최희섭의 발탁여부였다.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렸던 최희섭은 비록 올해 이렇다할 성적이 없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타자라 선발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기술위원회는 1차 예비 엔트리에 최희섭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아직 최종 명단이 발표된 것이 아니라 이제 1차 명단일 뿐"이라며 "지금 빠졌다고 나중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윤 기술위원장은 "최희섭은 아직 이렇다할 성적이 없다"면서도 "6월 들어 성적이 좋아질 경우에는 안뽑을 수 없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3경기에서 14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옆구리 부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1루수 자리는 해외파인 이승엽을 비롯해 현재 수위타자인 이숭용(현대)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 등 쟁쟁한 거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최희섭이 차고 들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 기술위원장은 "지금 인원은 더 이상 늘어나진 않겠지만 성적이 좋으면 새로운 선수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최종명단은 투수 9명, 포수 2명, 내야 8명, 외야 5명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파에는 박찬호(뉴욕 메츠)를 비롯해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김병현(플로리다) 등이 포함됐다.

반면 해외에서 유턴한 복귀파들 중에는 봉중근(LG)만 명단에 들었을 뿐 최향남 송승준(롯데) 이승학(두산) 등은 모두 탈락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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