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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손태영 언니 손혜임과 백년가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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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라호텔서 결혼, 이루마는 군 복무중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30)가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 손헤임(30)과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한나라당 박진 위원이,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축가는 가수 신승훈이 맡았으며, 이루마가 신부를 위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이루마는 "제대 후 할 바에 일찍하는 것이 낫겠다는 양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군 복무 중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해군에 복무중이다.

이루마는 손혜임에 대해 "착하고 남자를 기다려 줄 수 있는 여자"라고 칭찬했다.

이에 손헤임은 이루마에 대해 "나를 공주처럼 대해주는 사람"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10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시민권자가 됐던 이루마는 국내 음악활동을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에 지원 입대해 현재 해군홍보원에서 군복무 중이다. 탤런트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은 99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으로 잠시 연예계 활동을 한 바 있다.

지난해, MBC 수목극 '궁' 삽입곡 '사랑인가요'를 작사한 김이나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올해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친 후 결혼을 허락받았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 이루마의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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