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손담비의 비보이 대회 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 비 같다', '여자 가수 중에 보기 드문 댄스 실력이다'는 입소문과 함께 각종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에 퍼진 영상 하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무대에서 클럼프 댄스를 추는 비걸(B-GIRL)을 찍은 영상은 영상 속 주인공이 삼성전자 mp3 옙 광고에서 뛰어난 댄스실력을 선보였던 손담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화제의 영상은 지난 3월 손담비가 비보이 대회 'R16 코리아 스파클링 서울'의 무대에 섰을 때의 것으로, 소속사(플레디스) 측에서도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영상이라고 한다. 당시 손담비는 가수 데뷔 준비중 무대경험을 쌓기 위해 한번 무대에 섰었다.
3월에 찍힌 영상이 뒤늦게 퍼진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광고 등을 통해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면서, 찍은 사람이 뒤늦게 손담비를 알아 보고 올린 것이 아니겠느냐"며 "퍼지게 된 경위야 어쨌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담비는 '여자 비'라는 네티즌들의 평가에 "평소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을 지닌 비 선배를 존경해왔는데 '여자 비'라는 호칭을 얻게 돼 영광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담비는 2005년 말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저스틴 팀버레이크,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안무를 맡아온 브라이언 프리드만, 지난해 세븐의 'Crazy' 활동 당시 함께 춤을 췄던 크럼핑 댄스의 창시자 릴C와 베이비C 등으로부터 댄스를 전수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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