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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이선균, 살인마와 형사로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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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이 살인마와 형사 역을 맡아 쫓고 쫓기는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10년 된 살인마와 그를 모방하는 연쇄 살인마가 벌이는 모방범죄 스릴러 '우리동네'(감독 정길영, 제작 오브젝트필름, 모티브시네마)에 캐스팅돼 연기 진검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과 뮤지컬, 방송을 오가며 그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오만석은 '우리동네'에서 충동 살인을 시작으로 10년째 살인을 저지르는 추리 소설가 '경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포도밭 사나이'와 뮤지컬 '헤드윅'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오만석은 "자신 안에 악마성을 담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인지라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보였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선균은 영화 '우리동네'에서 '경주'의 14년 지기 친구이며, 그의 살인을 추적하는 형사 '재신'으로 등장한다. 대학 때부터 오만석과 실제 친구이기도 한 이선균은 사건을 날카롭게 추적하는 냉철한 인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배우 함께 류덕환이 캐스팅돼 첫 성인연기를 보여줄 '우리동네'는 5월 중순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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