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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사냥꾼' 백차승, 24일 텍사스전 선발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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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사냥꾼’ 백차승(27 시애틀 매리너스)이 다시 한 번 레인저스 사냥에 나선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타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23일(한국시간)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는 레인저스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백차승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도 24일 경기 시애틀 선발 투수를 백차승으로 예고했다.

백차승은 지난 16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순서대로라면 21일 등판했어야 하나 건너 뛰었다. 이는 시애틀이 백차승을 23일 텍사스전에 선발로 대기시키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백차승은 유난히 텍사스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까지 거둔 메이저리그 통산 6승(5패) 가운데 3승이 텍사스전에서 나온 것이다.

2004년 9월27일에는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두 번이나 텍사스 전에 등판해 뛰어난 피칭으로 2연승을 거뒀다.

텍사스전 3경기 등판에서 거둔 성적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 21.2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자책점은 2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24일 선발 맞대결을 벌일 케빈 밀우드와는 지난해 9월9일 세이프코필드에서 맞붙어 승리를 따냈다. 그경기에서 백차승은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고 밀우드는 6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4일 경기가 벌어지는 레인저스 볼파크에서의 성적은 2승무패에 방어율 1.23.

이날 선발 등판은 백차승에게는 단순한 1경기 선발 등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지만 이날 경기에서 호투할 경우 극도로 부진한 선발 투수 제프 위버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겨울 시애틀에 입단한 제프 위버는 23일 현재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13.91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합쳐 8이닝 밖에 버티지 못한 위버는 23일 에인절스전에서도 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3실점, 패전투수가 돼 백차승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주고 있다.

백차승은 텍사스만 만나면 힘이 난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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