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여친이 생기면 악랄한 남친이 되겠다고 털어놔 화제다.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 21일 방송분에 출연한 타블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못된 여자만 만났다"며 "밀고 당기가 싫어서 잘해주지만 결국은 무시당하거나 이용당했다"고 억눌린 심사를 토로했다.
이어 타블로는 "이성에게 착하다는 소릴 듣는 건 좋은 게 아닌 것 같다"며 "다음 여자에겐 잘해주지 않을 것이다. 악하게 대할 것이다. 걸리기만 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같이 출연한 이기찬은 어떤 여자에게 끌리냐는 질문에 "까칠하고 드세어 보이는 여자에게 끌린다"며 "일단 나한테 관심이 없어야 한다. 먼저 다가오면 흥미가 떨어진다"는 말로 도도한 여자에게 도전 욕구가 생기는 속내를 드러냈다.
'훈남들의 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날 코너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에픽하이와 이기찬은 이구동성으로 "남자 가수들이 모이면 처음에 음악 얘기로 시작해 재테크를 거쳐 연자 연예인 얘기를 나눈 뒤, 음담패설 후 결국은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타블로는 "내 인생의 80%는 수다다. 커피숍에서 4시간은 기본"이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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