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107.7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DJ 김창렬이 같은 DJ DOC 멤버인 정재용보다 춤을 더 잘 췄다고 말해 화제다.
DJ DOC는 94년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약 14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남성그룹으로 '올드스쿨'의 DJ 김창렬이 메인보컬을, 이하늘과 정재용이 보컬과 랩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7일 케이블채널 MTV의 '정선희의 써니사이드'에 출연한 정재용이 "한때 내가 잘나가던 시절에는 김창렬보다 춤을 더 잘 춰서 별명이 '턴돌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내용을 접한 김창렬은 18일 '올드스쿨'을 진행하면서 "사실 정재용씨보다 제가 춤을 더 잘췄어요"라며 "데뷔 전에 지금은 없어진 마이하우스라는 클럽으로 춤을 자주 추러 다녔는데, 2층은 춤 잘 추는 사람만 올라가거든요. 제가 2층에서 춤을 출 때 정재용군은 턴만 돌았어요. 그리고 제가 마이클 잭슨의 '리멤버 더 타임(remember the time)'이란 노래에 맞춰서 춤까지 알려줬는데"라고 애교섞인 항변을 했다.
이어 김창렬은 "정재용이 금요일 고정 게스트니까 그때 보는 라디오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가늠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이번 2007년 라디오 봄 개편을 맞아 주파수 103.5 러브FM에서 107.7 파워FM으로 자리를 옮겨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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